20만9천700제곱미터에 이르는 부산진구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이 116년 만에 이전한다.
1904년 건설된 철도차량정비단은 부산의 최고 중심지 서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의 원도심 중심부를 차지해 도심 확장을 가로막고 주변 지역을 단절시키며 도심 슬럼화를 부추기는 온상지로 지적 받아온 철도차량정비단은 지난 2007년 도심철도시설이전 추진위가 조성, 100만인 서명운동까지 전개됐으나 사업 진행속도는 더디기만 했다.
그러나 최근 한국개발연구원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철도차량정비기지 이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전비용과 토지정화비 모두 부지의 81%를 보유한 코레일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부산 신항이 있는 강서구 송정동으로 2027년까지 이전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부지 21만제곱미터와 주변지역 3만제곱미터를 포함한 24만제곱미터는 부산의 미래성장 핵심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부선 지하화와 북항 재개발 등 부산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철도차량정비기지 이전을 두고 일대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특히 국내 탑클래스급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서면 지역은 쾌속 교통망과 우수한 주거환경을 아우르는 수혜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범천동 철도정비차량 바로 옆에 들어서며 범천동 철도정비차량 이전의 프리미엄을 가장 많이 누릴 주거생활공간,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오피스텔은 총 352실(29A~C, 29C1, 50A,B) 규모에 49층 초특급 조망권을 보유했다. 오피스텔 주변으로 부산 지하철 1?2호선, 동해남부선이 지나고, 서면역, 부암역, 부전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황령터널, 동서고가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는 특급 교통 프리미엄이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태화백화점, NC 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풍부한 쇼핑 인프라와 서면 1번가, 전포카페거리, 롯데시네마, CGV, 부산 놀이마루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지척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부전초등학교, 부산글로벌빌리지, 부전도서관, 서면 학원가와 인접한다. 부산시민공원을 바로 1km 거리에 두고 있어 공세권의 장점까지도 누릴 수 있다.
관계자는 “부산 지역은 규제 대상이 아닐뿐더러 오피스텔의 경우 청약 통장이 필요 없는 반면 설계는 아파트 못지 않아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새로운 주거 대안책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오피스텔은 롯데캐슬 아파트와 같은 단지에 있다. 아파트가 이미 분양을 완료하고 입주하는 단계여서 이의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오피스텔은 오는 17일 수영구 수영동 517번지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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